개발 없이 창업 아이템 검증하는 법 3가지와 성공 기준 정하기

안녕하세요 . 스타트업 컴퍼니 빌더 캠피엘입니다 . 아이템은 정해졌는데 " 일단 앱부터 만들어야 하나 " 에서 멈춰 계신가요 ? 개발 견적에 눌려 창을 닫아두신 적도 있으실 겁니다 . 저희가 예비창업가 교육 1~4 기에서 고객검증을 해보면 , 개발부터 시작한 팀은 방향을 바꾸고 나서야 " 반응이 없다 " 는 걸 알아채곤 했습니다 . 토스도 송금 기능이 없던 상태에서 랜딩페이지만 공개해 2 시간 만에 리트윗 4 천 건 , 주말 사이 사전신청 2 천 명을 넘겼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개발 없이 아이템을 검증하는 법 세 가지와 성공 · 실패 기준 정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. 1. 인터뷰까지 했는데 왜 또 검증인가 " 좋겠네요 " 는 말이고 , 이메일을 남기거나 돈을 보내는 건 행동입니다 . 말로 얻은 가설은 행동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. MVP( 최소기능제품 , 핵심만 담은 초기 버전 ) 의 원래 뜻은 " 최소한의 노력으로 고객에 대한 최대한의 검증된 학습을 얻는 신제품 버전 " 입니다 . 핵심은 학습이라서 , 코드 없이도 MVP 는 성립합니다 . 사무실 밖에서 확인하기 전엔 어떤 가설도 검증된 게 아닙니다 . 고객을 아직 안 만나보셨다면 「지인에게 물으면 안 되는 이유와 고객 인터뷰 질문 8 가지」부터 보세요 . 오늘 할 일 — 가설을 한 문장으로 적어보세요 . "[ 대상 ] 은 [ 문제 ] 를 겪고 , [ 해결책 ] 에 돈이나 시간을 쓸 것이다 ." 빈칸이 안 채워지면 아직 만들 때가 아닙니다 . 2. 개발 없이 돌릴 수 있는 검증 방식 3 가지 방식마다 확인되는 게 다릅니다 . " 관심 " 과 " 지갑 " 은 다른 신호라 , 뭘 알고 싶은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. 방식 확인되는 것 준비물 한계 랜딩페이지형 관심 여부 노코드 페이지 구매 의사는 별개 컨시어지 MVP 지불 의사 고객 1~5 명 확장 안 됨 오즈의 마법사 경험 반응 자동처럼 보이는 화면 수작업 한계 각각 스모크 테스트 ( 제품 없이 랜딩페이지로 반응만 재기 ), 컨시어지 MVP( 창업자가 손으로 직접 서비스 ), 오즈의 마법사 MVP( 자동인 척하되 뒤에서 사람이 처리 ) 입니다 . 골라야 할 한 가지 — 관심 여부는 3 번 ( 랜딩페이지 ), 지불 의사는 4 번 ( 컨시어지 ) 으로 확인하세요 . 동시에 돌리면 신호가 섞여 판단이 안 됩니다 . 3. 랜딩페이지 한 장으로 관심을 재는 순서 순서는 네 단계입니다 . 가설 문장을 첫 줄에 , 문제 · 해결책을 서너 줄로 , 버튼은 하나만 ( 대기자 신청 · 사전 등록 ), 그리고 목표 고객이 모인 곳 한 곳에만 공유합니다 . 노코드 ( 코딩 없이 화면을 만드는 도구 ) 로 페이지를 만들고 구글 폼으로 신청받으면 됩니다 . 숫자는 며칠 유입이 쌓여야 해석되니 하루만에 판단하지 마세요. 저희가 사업계획서를 함께 준비해보면 , 사전신청자 수를 가진 팀과 " 예상됩니다 " 만 쓴 팀은 시장성 항목 설득력이 확실히 달랐습니다 . 4. 컨시어지 방식 , 1~5 명에게 손으로 서비스해보기 자동화를 미루고 창업자가 직접 서비스해보는 방식입니다 . 돈 낼 가치가 있는지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. 대상은 1~5 명 , 연락은 카톡이면 충분합니다 . 『린 스타트업』에서는 식료품 쇼핑 서비스 창업자가 고객 집을 찾아가 장보기 목록을 직접 짜주고 주당 9.95 달러를 받은 사례가 나옵니다 . 소프트웨어는 없었습니다 . 초기에는 사용자를 한 명씩 손으로 모아야 합니다 . 스트라이프 창업자들은 신청자에게 " 노트북 주세요 " 라며 그 자리에서 직접 결제를 연동해줬습니다 . 하지만  한계도 분명합니다 . 규모 확장이 안 되고 , 소수에게만 통하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. 5. 시작 전에 정해야 할 성공 · 실패 숫자 기준은 돌리기 전에 적어야 합니다 . 나중에 정하면 나온 숫자에 맞춰 해석하게 되거든요 . 숫자를  먼저 적어두신 적 있으신가요 ? 랜딩페이지형은 방문자 대비 등록률로 , 컨시어지형은 제안한 사람 중 수락한 수와 돈을 낸 수로 셉니다 . 기준 미달이어도 아이템을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. 가설 문장에서 [ 대상 ] 이나 [ 문제 ] 를 바꿔 한 번 더 돌려보세요 .  "○ 월 ○ 일까지 방문 ○○ 명 중 등록 ○ 명이면 다음 단계로 , 미만이면 가설을 고쳐 다시 돌린다 ." 이 한 줄을 먼저 적고 페이지를 여세요 . 개발 없이 검증한다는 건 대충 만든다는 뜻이 아니라 , 확인하고 싶은 것 하나를 사람의 행동으로 재본다는 뜻입니다 . 관심은 랜딩페이지 한 장으로 , 지불 의사는 손으로 직접 해주는 방식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. 성공 · 실패 기준을 먼저 적어두는 것이 이번 주 과제입니다 .